교과서위인 : 생텍쥐페리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1900년-1944년)

 

"한밤중에 어머니 앞에서 시를 낭송하곤 했던 생텍쥐페리"

 

<어린왕자>,<야간비행>,<남방 우편기> 등 다양한 작품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생텍쥐페리(Saint Exupery).

1900년 프랑스에서 태어난 생텍쥐페리는 영리하고 생기가 넘치는 잔꾀가 많은 소년이었다고 합니다. 소년 생텍쥐페리는 어려서부터 욕조에서 혼자 실험을 하고 자전거에 날개를 달기도 하고, 집과 네 명의 형제, 어머니에 대한 시를 쓰는 독창적인 아이였습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어머니가 들려주는 옛이야기나 동화를 듣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 었다고 합니다. 그는 여섯 살 무렵부터 시를 짓기 시작했는데, 밤이 늦은 시간에 갑자기 어머니의 침실로 찾아가 방문을 두드려 자신이 쓴 시를 어머니에게 읽어 주었다고 합니다.

늦은 시간임에도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내기는커녕 어머니는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생텍쥐페리의 시를 들어주고는 그리고 "참 잘 지은 시구나"라고 칭찬까지 해주었다고 합니다.

 

 

 

소년 생텍쥐페리, 오른쪽에서 두 번째

 

 

 

생텍쥐페리는 소설가 임과 동시에  비행기 조종사 이기도 합니다. 그는 12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첫 비행을 경험하고, 조종사가 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민간 항공회사에서 근무하며 아프리카 북서부와 남대서양 그리고 남아메리카를 통화하는 '우편 비행'을 담당했고, 최조로 야간비행을 시도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생텍쥐페리는 비교적 '산만한 비행사'로 동료들에게 평가받았습니다. 동료들은 늘 생텍쥐페리의 조종석에서 구겨진 책이나 신물을 발견했고 어느 날은 생텍쥐페리가 읽고 있는 소설을 다 읽을 때까지 착륙을 거부한 적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 당시 생텍쥐페리는 비행을 하며 느낀 점을 바탕으로 <남방 우편기>를 집필하였습니다. 그의 나이 스물아홉이었습니다. 그 당시 펴낸 이 소설은 이내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영화화되어 생텍쥐페리를 유명하게 만들었습니다.

 

 

어린왕자<Le Petit Prince> 표지

 

옛 프랑스 지폐 가운데 50프랑에 얼굴이 등장할 만큼 생텍쥐페리는 비행사로서 그리고 프랑스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또한 〈어린 왕자〉를 비롯한 철학이 담긴 아름다운 동화를 써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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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성공하고 누군가는 실수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차이에 너무 집착하지 마라.

타인과 함께, 타인을 통해서 협력할 때에야 비로소 위대한 것이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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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안 드 생텍쥐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