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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생활정보

복고느낌 가득한, 삼국유사군위 휴게소를 만나다

by 김멍이 2022.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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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휴게소가 없다면 장거리 여행이 너무너무 힘들어지겠지요?

예전에 휴게소는 그냥 운전하다 지치면 들어가서 잠시 쉬는 공간이었는데, 요즘은 전국 곳곳에 독특한 컨셉이 있는 휴게소들이 숨어 있는 것 같아요.

여행을 하다 쉬는 목적뿐만이 아니라, 눈 까지 즐거웠던 휴게소를 만나 이렇게 기록을 남겨보았습니다^^ 

 

 

삼국유사군위 휴게소

 

 

목도 마르고 잠도 오고, 잠 깰 겸 커피 한잔 사러 내렸던

삼국유사군위휴게소

 

런데  한눈에 보기에도 묘하게 건물이 특이했습니다.

휴게소면 휴게소인데

'추억의'라는 수식어가 붙은 것도 그렇고,

휴게소에 웬 전구가 번쩍번쩍ㅋㅋㅋㅋㅋㅋㅋ

외관 자체는 평범한데 절대 평범하지 않은.

 

 

가까이 가서 보니 "오!" 하는 탄성이 나옵니다.

모든 간판들이 이렇게 옛 느낌 가득하게

인테리어 되어있었습니다. 

 

복고 컨셉의 휴게소라니 신선해요.

눈길이 가는 곳이 많아 눈이 두배로 즐거워요 ㅎㅎ

 

 

휴게소의 꽃. 다양한 간식거리

팝콘, 호두과자, 소떡, 핫도그, 핫바, 소세지 등등 휴게소의 기본 인기 메뉴는 모두 있었던 것 같아요!

 

 

호두과자 가게도 이렇게 ㅎㅎ 호두빵집 이래요.

 

 

사실 코로나 시국이라

휴게소 안은 안 들어가려고 했는데, 

이 날 사람도 거의 없고, 간판이 눈길을 끌어

체크인하고 들어가 보았습니다.

 

들어가 보길 잘했습니다.

휴게소가 아닌 관광지에 온 듯한 기분이 들게 하더라고요 ^^

 

 

 

 

들어가자마자 눈에 띄는 인테리어.

도시락이 올라간 난로와 군고구마 기계,

그리고 LP판을 이용한 벽면 장식!

 

 

음식 먹는 좌석 하나의 디테일도 놓치지 않았더라고요!

분명 휴게소인데, 휴게소 내의  어느 곳이든

그냥 서있기만 해도 포토존이 될듯해요.

 

 

 

역 컨셉의 테이블도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

 

 

일반적인 휴게소 내 편의점과는 느낌이 많이 달라요.

이렇게 추억의 옛날 과자 코너도 있습니다ㅎㅎ

이쯤 되면 정말 관광지에 온듯한 느낌!

 

 

음식을 반납하는 퇴식구와 음수대 마저 ㅋㅋㅋ

 느낌이 살아있지요?

 


휴게소 간판의 서체와 기본적인 인테리어가 모두 레트로 풍이라 자연스레 사람들의 눈길을 끌 수밖에 없고,  이 정도의 완벽한 레트로 컨셉이라면 휴게소의 평판이 올라가는 건 당연할 것 같아요. ㅎㅎ 여행하는 분들은 어차피 가는 길목에 하나라도 더 보고, 하나라도 더 남기면 좋으니까요!

 

찾아보니 이미 여행자분들 사이에서 '군위에서 가볼 만한 곳'에 당당히 이름을 올려 두기도 한 곳이었네요^^

 

이번 설 연휴에 상주영천고속도로를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삼국유사군위휴게소 한번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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