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다반사/생활정보

[지진국민행동요령]코로나19로 격리중 지진이 나면?

by 김멍이 2022. 1. 3.
반응형

 

 

출처 : 기상청 지진화산정보서비스

 

몇 시간 전, 대만 화롄 동쪽 64km 해역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대만 매체에 따르면 타이베이와 신베이 부근에서 진도 4 정도의 흔들림이 발생하는 등 대만의 대부분 지역에서 지진을 몸으로도 느낄 수 있었다고 하네요.

 

2017년도의 포항지진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아직도 지진이라면 무섭게만 느껴지는...

인간이 대처할 수 없는 자연재해가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만약 코로나로 자가격리중에 지진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답은 지진이 나면 코로나19로 인해 격리 중인 자가 격리자와 가족·동거인 등 모든 재택 치료자들도 밖으로 대피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작년 12월 14일 제주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한 일이 있었는데, 

그때 코로나19로 재택치료 중이거나 자가격리 중인 시민들이 지진을 감지하고 보건소에 대피 문의 전화를 걸었으나

대피가 불가하다는 안내를 받았다는 사실이 이슈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코로나19가 전례 없던 상황이다 보니, 충분히 이해하지만 공무원의 대처가 아쉬웠던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22년 1월 2일 코로나19를 반영한, 새로운 지진 국민행동요령 개정되었습니다.

재난상황이 없으면 가장 좋겠지만,  바뀐 내용 한 번씩 확인하시어 알고 계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출처 : 행정안전부 보도자료

 

 

개정된 지진 국민행동요령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자가 격리자와 가족, 동거인 등을 포함한 재택 치료자 들도 지진 발생 시 외부로 대피가 가능합니다.

*외부로 대피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신속히,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합니다.

*안전한 야외 공터, 학교 운동장 등 대피장소에서 일시적으로 머무를 때에는 대피자 간 거리를 두며 대화를 자제하는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합니다.

*가정이나 사무실로 돌아간 후에는 손을 먼저 씻고, 낙하물 가스와 전기 등 피해물이 없는지 안전에 유의하며 살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