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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생활정보

체했을때 손 따기, 정말 효과 있을까?

by 김멍이 2022.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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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했을 때 손 따기 

효과 있다? VS 효과 없다?


대한민국의 유명한 민간요법 중 하나인, 급체했을 때 바늘로 손 따기!

한번쯤 손끝을 바늘로 찌르는 경험 해 보셨을까요? 흔히들 체했을 때 손끝을 따면 체한 게 내려간다고 알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게 과연 맞는 말인지 한번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손을 따는 것이 과연 효과가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이런 손 따기는 현대의학적인 측면에서는 효과가 있다고는 말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이것은 한의학에서 주로 행하는 '사혈요법'의 일종인 치료법에서 파생된 것인데요. 일반인들은 한익한 지식이 없는 만큼 한의학에서도 손가락을 찌르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바늘로 손끝에 피를 내면 이 때문에 혈액 순환이 촉진되어 소화불량이 완화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는 있습니다만, 이는 일시적으로는 도움이 될지 모르나 아주 근본적인 소화불량에는 도움이 되는 행동이 아니라고 합니다. 손을 딴 뒤 체한게 내려간다는 느낌은 일종의 플라시보 효과일 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손을 따는 행동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바늘이 문제가 되는데요. 한의학에서 사용하는 의료용 멸균침과 다르게 가정에서 사용하는 바늘로 피부를 찌르면 피부조직 손상 유발, 세균 감염 등의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운이 나쁘면 감염으로 인한 쇼크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겠습니다.  

 

어린아이의 경우에는 좀 더 조심해야 하는데요.  어린이의 경우에는 혈관이 아직 미성숙한 상태기 때문에 피를 낸 부위가 손상될 수 있으니 특히 어린이에게는 손따는 것을 삼가야겠습니다. 

 

 

 

그럼 탄산음료는 체했을 때 효과가 있을까?

그럼 체증이 심할 때 콜라나 사이다 같은 탄산음료를 먹으면 효과가 있을까요? 마시면 트림이 올라오며 소화가 잘되는 기분이 들지요.

하지만 오히려 탄산음료는 위에 자극이 가는 음식으로 분류됩니다. 탄산음료로 인해 가스가 위에 더 차오르게 되고, 거기에다 음료 속에 든 당분과 첨가물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가스를 더 많이 만들어 내게 되는 효과를 불러 소화기능이 더 떨어진다고 합니다.  

 

체했을 때 효과 있는 방법은?

1.  체했을 때는 수분 공급이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보리차, 유자차, 꿀차, 매실차, 죽과 같이 탈수를 막고 수분을 공급할 수 있는 음식을 먹는 게 좋습니다. 특히 매실은 소화가 되지 않을 때 챙겨 먹는 약용 음식으로서 매실 속의 신맛이 소화를 촉친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2. 속이 더부룩하거나 체증이 있을 때는 특정 부위를 지압해 주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엄지와 검지 사이를 마사지하듯 천천히 눌러준다.

 -손바닥으로 배를 마사지해준다.

 -팔을 굽혀 접었을 때, 접히는 꼭짓점 부분 '곡지혈'을 꾹 눌러준다. 

 

 


 

사실 당연한 소리이지만

속이 더부룩하거나 체증이 있을 때는

소화제를 사 먹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는 지압하는 방법,

속을 편하게 하는 차를 마시는 방법을

이용해 효과를 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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