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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화이자 코로나 백신부작용 (심근염,심낭염)

by 김멍이 2022.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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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화이자, 2차 화이자, 3차까지. 저도 이제 인간 화이자가 되었습니다 ☺️

직업 특성상 선택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마음 비우고 예약한 뒤 다녀왔어요.

 

백신 접종 후 아무런 증상 없이 지나가시는 분들도 있으시지만,

전 1차, 2차 모두 온갖 면역반응은 다 나타난지라 안 아픈 건 기대도 안 했으나

화이자 3차는 두통+열,  뼈마디가 시리는 통증이 너무 심하더라고요.

 

1차, 2차 아팠으면 3차도... 역시나.... 아픕니다.....

 

 

 

그리고 3일 후 도착한 문자..

화이자와 모더나같은 mRNA코로나 백신은

드물지만 심근염과 심낭염이 발생할 수 있으니 건강상태를 확인하라는 이야기.

심근염과 심낭염은 코로나 발생 전에는 생소하기만 했던 질환인데요.

이 두 가지가 백신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중증 이상반응으로 보고되며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심근염과 심낭염은 어떤 질병일까?

심근염(myocardisis)심낭염(pericarditis)은 한마디로 심장에 염증이 발생한 상태를 말합니다.

 

 

심근염은 심장의 근육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병이고, 

심낭염은 심장을 둘러싼 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입니다.

 

심근염, 심낭염 모두 주로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1차 접종보다 2차 접종 후에 더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백신 접종 후 수일 이내에 발생하고, 가슴통증ㆍ압박감ㆍ불편감ㆍ호흡곤란ㆍ심장 두근거림 실신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무증상인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급사로 발현하게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절대 가벼이 보아서는 안 되는 질환입니다.

 

백신 접종 후 앞서 말한 증상이 나타나거나 의심된다면

가까운 심장내과 또는 1339(질병관리청)에 전화하셔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심근염과 심낭염의 차이
심근염

 

심근염은 심장근육에 생기는 염증이기 때문에 자세 변화와 상관없이 통증이 발생합니다. 만약 백신 접종 후 4일 이내에

흉부 통증/압박감/불편감, 호흡곤란, 호흡 시 통증, 가슴 두근거림, 실신 중 1개 이상 증상이 있다면 심근염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혈액검사나 초음파, 심장 효소검사 등을 통해 진단이 가능합니다.

사람마다 증상이 다를 수 있으나 무증상의 경우도 있고, 경미한 증상으로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근염 자체는 아주 무서운 병입니다. 하지만 사실 백신을 맞아 발생하는 심근염은 그리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백신 부작용으로 인한 심근염 환자는 10만 명 중에 2.13명으로 그중  76%는 가벼운 증상으로, 22%는 중간 증상으로 대부분 심근염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상태로 치료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세상에 가벼운 병은 없기 때문에 증상이 의심된다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심낭염

 

심낭염은 심장막들에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의해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자세를 바꿀 때 심장에 자극이 오면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심낭염의 증상으로는 백신 접종 후 눕거나 숨을 깊게 들이마실 때, 기침할 때 날카롭게 발생하는 심장통증, 호흡곤란, 전심의 무력감/쇠약감 등이 있습니다. 심낭염은 앉거나 몸을 앞으로 숙이면 통증이 잦아들지만 몸을 뒤로 젖히거나 누워있으면 통증이 더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청진했을 때 심막 마찰음이 들리거나 심전도, 심초음파, MRI 검사를 통해  심낭염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심근염과 심낭염의 치료

심근염(myocardisis)은 대부분의 경우 염증세포의 크기에 따라 약물이나 경피적 삽입기구들을 이용해 감소된 심장의 기능을 보조합니다. 또 부정맥에 대한 적절한 처치를 하여 심부전의 합병증 발생에 대한 지지적 치료를 하게 됩니다. 아직 심근염 치료를 위한 명확한 방법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에 따라 선택되는 약물, 치료기법은 달라집니다.

 

심낭염(pericarditis)은 상태에 따라 입원을 통해 치료가 진행되며 심장에 대한 검사와 함께 원인에 대한 약물치료를 병행합니다.

심낭염 치료의 관건은 통증 조절입니다. 심낭염의 주원인이 세균성인 경우 항생제 치료를, 자가면역 질환에 의한 것이라면 항염증제를, 심장 관련 치료나 수술의 후유증/부작용인 경우 비스테로이드성 약물을 활동하면 빠르면 2주 길어도 6주 전후로 상태가 호전될 수 있습니다. 다만 100명 중 20명에게서는 재발이 진행될 수 있으므로 추후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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